[순천/사회]장숙희기자 =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의 숙원사업이자 최대 중점사업인 종합시설 신축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순천광양축협 종합시설은 전남 순천시 용당동 576번지 외 1필지의 토지(8천77㎡, 2천447평)를 매입,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설계됐다.

지하 1층은 580평, 지상 1층은 600평, 지상 2층은 560평으로 총 1천740평의 규모이다. 이 중 지하 1층과 지상 주차장에는 총 148대 주차가 가능하며, 고객과 조합을 이용하는 조합원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상 1층은 하나로마트와 금융점포가 들어서며, 지상 2층은 조합 사무실과 문화센터 및 연구개발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종합시설 신축사업을 통해 대·내외적 경제 상황이 불투명한 가운데 조합 수익의 다변화를 도모하고, 지역 사회와 협력을 통해 조합원과 지역사회 그리고 협동조합이 상생 발전하는 비전을 펼쳐 보인다는 계획이다.

종합시설은 지역 농·축산인들이 생산한 신선한 먹거리를 도시민들에게 공급하는 가교역할에 중점을 둔 사업으로 축협이 추구하는 협동조합 가치 실현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유통 경로의 합리화를 통해 생산지와 소비지의 가격 격차를 줄여 고품질의 안전한 농축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윈윈’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기 조합장은 “현 본점 청사는 지난 1996년 9월에 건축돼 노후화된 건물로 구도심의 교통이 번잡한 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서 그간 조합사업 이용  시 고객과 조합원의 여러 불편함이 많았다”면서 “이번 용당동 종합시설 신축사업을 통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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