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정순이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교내 재학생으로 구성된 SCNU 전공 멘토단 ‘모멘토(단장 환경교육과 홍예련)’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 대학생 동아리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는 정부가 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이 보유한 지적 자산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심사를 통해 이를 충족한 기관과 동아리를 공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국립순천대학교 입학처의 지원을 통해 운영되는 SCNU 전공 멘토단 ‘모멘토(Momento)’는 대학생 멘토 특강,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 쏙쏙캠프, 수능 이후 고3 대상 교양 특강 등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과 교육 평등 실현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모멘토’는 향후 1년간 ‘교육기부 우수 동아리’로 활동하게 된다.

이병운 총장은 “초·중·고와 대학 간 교육 연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대학생은 이 연결을 이끄는 중요한 주체”라며, “글로컬 국립대학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재학생이 주도하는 교육기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는 2018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에서 대학생 동아리 분야에 선정된 중앙 동아리 ‘도담(회장 영어교육과 박선정)’이 이번에도 재인증을 획득하며 7년 연속 인증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1년간 ‘모멘토’와 ‘도담’을 중심으로 더욱 다양한 양질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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