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③ 경연을 넘어 교류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과 여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지역 청소년과 전국 또래가 만나다

지역·전국대회 통합해 청소년 교류 기능 강화
서로의 무대에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경험 지향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
2026년 10월 18일(일) 16:53
[순천/문화]정순이 기자 = 청소년 문화예술 경연대회의 가치는 순위를 정하는 순간에만 있지 않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같은 꿈을 키워 온 또래들이 만나 공연을 나누는 과정에서도 새로운 배움이 시작된다.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 끼 경연대회가 오는 11월 7일 순천 청암대학교 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청소년상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지역 청소년과 전국 청소년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순천시 청소년 끼 경연대회와 대한민국 청소년 끼 경연대회는 지역 무대에서 전국 무대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올해는 두 행사를 통합해 청소년들이 하나의 대회에서 만나고 경험을 나누도록 한다.

주관 측은 광주·전남 통합의 취지에 맞춰 지역 간 연결을 넓히고, 이를 전국 청소년과의 교류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지역에서 익힌 실력을 더 넓은 무대에서 펼치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새롭게 바라보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문화예술은 이러한 만남의 매개가 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다른 팀의 무대를 통해 자신과 다른 표현 방식과 작품 해석을 접한다. 익숙했던 연습 환경을 벗어나 다양한 공연을 경험하면서 예술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기회도 얻는다.

지역 청소년에게는 전국 또래들과 만나는 도전의 무대가 되고, 다른 지역 참가자에게는 순천을 찾아 지역의 청소년과 문화를 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만남이 쌓일수록 대회는 경연과 교류가 함께 이루어지는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참가자가 자신의 공연뿐 아니라 서로의 무대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운영이 중요하다. 주관 측은 모든 참가자의 성장이라는 방향 아래, 청소년이 서로에게 자극과 배움이 되는 대회를 지향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청소년과의 만남이 지역 청소년에게 더 큰 꿈을 품는 계기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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