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순천시의회(의장 서정진)는 5일 제2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순천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지원에 관한 조례」등 총 2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순천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7건이 원안가결되었고 「순천시 소상공인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4건은 수정가결되었다.

  특히, 「2019 순천 KOVO컵 프로배구대회 개최 지원 협약 동의안」은 상임위에서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의결한 안건이었으나, 의장이 직권상정하여 이의제기 없이 가결되었다.

  서정진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월요일 승주읍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많은 산림 피해가 있었지만 공직자와 의원 여러분의 협조로 신속하게  진화가 되었다”며 감사함을 전했고, “생태도시 완성을 위해 천만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산불예방에 더욱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 것”을 당부했다.

  이어“2018 회계연도 결산검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대한의 협조를 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제232회 임시회에는 시정 질문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보다 충실하고 내실 있는 시정 질문이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님들과 집행부의 철저한 준비”를 요청했다.

  끝으로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에는 주변에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이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임시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본회의 일정에 앞서 서정진 의장은 「2019 순천 KOVO컵 프로배구대회 개최 지원 협약 동의안」 관련하여 의회 사전 동의 미이행을 강력하게 지적하였으며, 김병주 부시장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지고 철처한 교육을 시키겠다”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