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아침신문]신서연기자 = (사)광주전남청소년선도위원회 순천시지부(대회장 이상대)는 “2019 순천방문의해”를 맞아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고품격 청소년 문화 조성을 위해서 ‘뽐’이라는 키워드로 5월 18일 청암대학교 체육관에서 "2019순천시 청소년 끼 페스티벌"를 개최하였다.

이날 허석 순천시장, 순천시의회의장 서정진, 순천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길훈 그리고 대회장인 이상대 등의 환영사로 페스티벌의 막을 올렸다.

지역청소년을 위한 힐링, 웰빙, 웰니스를 통한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하여 청소년들이 그들만의 소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 그들의 끼를 한껏 발산하였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총 38개팀이 경연을 벌이며 선의의 경쟁을 하는 열정적인 모습에 심사위원을 포함한 모든 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그중 눈에 띄는 팀들은 다문화 가족 팀들이었다. 초등1학년부터 고학년으로 구성된 팀들이 장구와 꽹과리 그리고 징으로 신나게 우리가락을 연주한 모습은 관중의 한 사람으로써 매우 신선한 충격이었고 감동적이었다. 우리와 얼굴색이 다른 아이들이 우리가락을 연주한 모습에서 이질감보다는 같은 민족이라는 동질성도 느껴졌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가야금을 연주하며 멋진 노래를 선보인 또 다른 다문화팀 역시 모인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건전한 문화를 유도하며 그들 만에 문화 여가활동을 통한 고품격 청소년 문화 조성에 기여하여 내일이 기대되는 순천으로 이를 널리 홍보하고자 열린 끼 페스티벌은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게 되었으며 계속 발전하여 순천 뿐 아니라 전국적인 규모로 확산되어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대표적인 축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