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사회]문근미 기자 = 전남 무안군 운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건오)는 지난 16일 운남초·망운중학교 재학중인 저소득 학생 10가구를 선정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가구당 35만원 상당의 동절기 난방유와 쌀을 후원했다.

그동안 지사협에서 추진한 사업은 주로 고령층이나 독거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해 왔지만, 이번 난방유·쌀 지원은 관내 저소득 학생을 대상자로 선정해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의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건오 위원장은 “최근 등유 가격이 급등해 추운 겨울을 보낼 아이들이 걱정 됐다”며 “지금은 경제적으로 힘들겠지만 잘 극복해 앞으로 고향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나연 운남면장은 “추위를 누구보다 힘들게 겪고 있을 아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주신 지사협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노인을 위한 ‘뽀드득 목욕사업’, 중·장년층 독거남의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한 ‘밑반찬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매주 1회 지속적으로 제공해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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