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교육]문근미 기자 =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20일 직원 대상으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20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17~28일 2주 동안 ‘장애 인권 주간’을 운영한다. 이 주간 동안 ▲교육감 서한문 게시 ▲현수막 게시 ▲전직원 장애인의 날 기념 신문 배부 ▲장애공감 낱말퍼즐 맞추기 등의 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날 개최된 행사는 ‘장애공감 낱말퍼즐 맞추기’이다. 참가자는 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매해 발간하는 ‘장애이해 신문’을 읽고 낱말퍼즐을 풀고 이를 응모했다. 이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각 기사를 읽고 장애 공감 및 인권 옹호에 관해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장애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

낱말 퍼즐은 신문 각 코너를 읽지 않으면 풀 수 없다. ▲장애부터 비장애까지 누구나 재밌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무장애놀이터’ ▲점자로 물건을 구별할 수 있는 점자 태그 ▲패럴림픽과 함께 국제올림픽 위원회가 인정한 3대 올림픽인 스페셜올림픽 ▲다양한 우리가 모여 함께 할 때 아름다운 다름다움 등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된 인식 개선 및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사들을 읽으면 쉽게 문제를 풀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을 비롯하여 30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행사 동안 함께 퍼즐을 맞추고, 응모한 퍼즐을 추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교직원은 “신문을 읽고 퍼즐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게임을 하는 동안 장애인도 삶을 누리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차별은 없애야 한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말하였다.

광주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장애를 차별하지 않고 다름을 존중할 때, 세상은 더 아름다워진다”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려 공부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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