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정순이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인문학술원이 오는 1월 23일(화) 오후 4시 인문예술대학 교수회의실에서 ‘디지털 아카이빙’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학술세미나는 김현 한국학중앙연구원 디지털연구소장의 ‘백과사전적 아카이브: 디지털 인문학이 추구하는 지식과 자료의 통섭’ 발표와 차영길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장의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 소장은 근대 학문이 큐레이션을 박물관과 도서관에 갇히도록 했다며, 학술세미나를 통해 향후 ‘디지털 인문학’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 백과사전과 아카이브의 만남 △ 백과사전적 아카이브의 구현 △ 백과사전적 아카이브와 미래 인문학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은 이날 학국학중앙연구원 디지털연구소,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과 학술교류 관련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순천대 강성호 인문학술원장은 “이번 학술세미나 및 MOU 체결은 여순사건 관련 자료의 디지털 아카이빙 구축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아카이빙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였다.

한편, 순천대 인문학술원은 2023년 교육부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여수·순천 10·19 사건 미국자료 수집·번역·해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과 함께 읽는 여순사건?을 출간하여 여수·순천 10·19 사건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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