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정순이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동물자원과학과 문홍석 학술연구교수팀이 이달 9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 총괄주관기관인 수에너지주식회사와 함께 과제협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 선정된 에기평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은‘에너지 수요부문 기술혁신 지원을 통해 고효율·저소비 구조로의 전환 등 국가 에너지정책 목표 달성에 기여’를 목적으로 수행되는 사업이다.

국립순천대 문홍석 학술연구교수팀은 해당 사업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여 4년 7개월 동안 총 연구개발비 242억원을 투입해‘미활용에너지 활용 에너지 절감형 식물공장 시스템 개발 및 실증’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해당 연구과제는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산업폐열, 폐가스 등의 에너지 활용과 에너지 절감 성능이 우수한 식물공장 핵심 요소인 LED 광원장치, 열회수 등의 기술을 개발해 식물공장 시스템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순천대학교는‘미활용에너지 활용 식물공장의 작물 재배 기술개발 및 전체 연구팀 연구성과 관리지원’을 맡아 연구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괄주관기관을 지원하게 된다.

공동연구책임자인 문홍석 학술연구교수는 “도심형 스마트팜의 일종인 식물공장 연구에 그린스마트팜을 특화분야로 지정한 국립순천대를 대표해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미활용에너지, 식물공장, 탄소중립 및 스마트팜 등 여러 기술을 잘 융합해야 하는 사업으로, 최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18개 기관은 수에너지주식회사, ㈜한국이엔씨, 영진기술㈜,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녹색에너지연구원, 국립순천대학교산학협력단, (사)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농업회사법인 HM에코팜, OCI㈜, ㈜아이온텍, ㈜모스브라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양대학교산학협력단, ㈜월드이엔씨,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 조선대학교산학협력단 등이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개발 및 실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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